처음 기타를 손에 잡았던 날을 기억한다.
낯설고 서툰 손길로 줄을 눌러보았을 때, 선율이 아닌 어설픈 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어설픈 소리는 점점 멜로디가 되었고, 내 감정을 담아내는 언어가 되었다. 기타는 단순한 악기가 아니라, 나를 위로하고 성장하게 해준 친구였다.
이 책은 기타와 함께한 나의 이야기이자, 음악이 삶에 전하는 꿈과 희망에 대한 기록이다. 처음 기타를 배울 때의 설렘과 고통, 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연주하며 느낀 기쁨, 그리고 봉사 연주를 통해 경험한 감동적인 순간들까지. 기타를 통해 나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었고, 음악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될 수 있는지를 깨달았다.
특히, ‘나무의 꿈’이라는 곡은 나의 인생과 닮아 있었다. 흔들려도 꿋꿋이 뿌리를 내리는 나무처럼, 내 삶도 때로는 바람에 흔들리고, 때로는 비에 젖었지만, 음악을 통해 다시 꿈을 꾸고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
이제, 이 이야기를 통해 기타가 나에게 준 선물과, 음악이 우리 삶에 불어넣는 힘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기타를 치며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작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는 기타 선율 속에서 삶의 희망을 찾고, 음악을 통해 감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현재 26명의 기타 동아리를 이끌며 매달 정기 발표회를 개최하고, 노인센터 등에서 봉사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음악은 저자에게 단순한 취미가 아닌, 삶을 치유하는 따뜻한 힘이다.
젊은 시절, 기타를 한 번쯤 배워보고 싶었지만 바쁜 삶 속에서 미뤄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다시 기타를 손에 잡았을 때, 그것은 단순한 악기가 아닌 ‘삶을 위로하는 친구’가 되어 있었다.
매일 손끝에서 울리는 선율이 쌓이고, 작은 무대에서 연주할 때마다 저자는 기타가 주는 감동을 더 깊이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음악이 삶을 어떻게 치유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음악을 통해 자신을 위로했던 순간을 공유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선율을 찾아가는 여정에 함께하길 바란다. 기타 한 대와 노래 한 곡이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도 음악과 함께하는 길을 걸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