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엄마가 그리운 계절입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누렇게 익어가는 농작물들은 모두 엄마의 손길을 닮아 있지요.
어린 시절, 가을이 오면 엄마는 늘 손수 수확한 농작물들을 손질하고 다듬어
따뜻한 밥상을 차려 주셨습니다.
늙은 호박을 자를 때도, 커다란 무를 썰어 국을 끓일 때도,모든 손길이 정성스러웠습니다.
엄마의 그 손끝에서 늘 고운 온기가 번져 나오던 기억. 이젠 가을 농작물들 속에서
엄마의 모습이 보입니다.
한 입 베어 물면 그리움이 터져 나오고,
맑은 국물을 들이켜면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저는 이 시집을 통해, 가을의 농작물들이 전해주는 따뜻한 엄마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고자 합니다.
모든 시 속에 담긴 그리움이 여러분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라며, 엄마의 가을 속에서
함께 기억과 추억을 나누고 싶습니다.
저자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엄마와의 소중한 기억을 간직해 온 사람입니다.
시인이자 추억을 지닌 자로서, 그는 소박한 농작물 하나하나에서 엄마의
정성과 사랑을 발견해 왔습니다.
엄마가 손수 차려주신 가을의 밥상, 고된 일과 속에서도 따뜻하게 미소 지어주던 모습,
그리고 우리를 위해 정성껏 준비해 주신 음식을 떠올리며, 저자는 가을 속에 묻어 있는
엄마의 손길을 시로 풀어내게 되었습니다.
이 시집을 통해 저자는 독자들이 일상의 작은 순간 속에서 그리운 사람을 추억하며,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저자는 이번 시집을 엄마께 바치며, 소박하지만 진실된 사랑을 기억하고자 합니다.